커피처럼 당신만 꼬옥 안고 안고 살아야지 당신 생각보다 더 간절한 것이 있기나 하는 건지 같이 있는 것보다 더 설레는 것이 도대체 있기나 했는지 커피가 당신인양 따스한 커피를 앞에 두고 따끈한 생각을 한다
시(詩)를 파자(破字)하면 말씀 언(言), 흙 토(土), 마디 촌(寸)의 세 글자로 나눌 수 있다. 말씀은 음성을, 흙은 공간을, 촌은 시간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음성 즉, 언어가 시공간(時空間)을 통하여 의미를 갖는 것이 시(詩)가 된다. 음성이나 언어는 의미가 들어갈 때는 언어가 되고, 의미가 들어가지 않을 때는 음성이 된다. 그렇지만 엄마나 아기의 음...
공직자의 행동과 삶 [빙공영사(憑公營私)와 가공영사(假公營私), 그리고 오미사악(五美四惡)] 1. 공직자는 어떻게 행하여야 하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사유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직위를 이용하여 빙공영사(憑公營私), 가공영사(假公營私)를 행하였다는 것이다. 빙공영사(憑公營私)란 '공적인 일을 핑계 삼아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꾀...
병촉야유(秉燭夜遊) /소식(蘇軾 : 소동파) 동풍요요범숭광 (東風嫋嫋泛崇光) 향무비비월전랑 (香霧霏霏月轉廊) 지공야심화수거 (只恐夜深花睡去) 갱요고촉조홍장 (更燎高燭照紅妝) 촛불을 들고 밤에 노닌다 동쪽 바람은 산들산들 붉은 빛을 맴돌고 향기로운 안개는 뭉게뭉게 달은 행랑으로 굴러든다. 밤 깊어 꽃이 잠들까 봐 높다랗게 촛불 밝혀 붉게 화장한 이 비춘다...
밥을 먹을 때 “뭘 먹지? 너에게 물어본다 카페에서는 “뭘 마실까?” 너에게 물어본다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는 것도 카페에서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너에게 묻는 것은 내가 너이고 싶어서야 난 네가 좋아 난 네가 되고 싶어
별도 가끔은 눈물을 흘린다 달빛을 피해 구름으로 가리고 운다 별이라고 보고 싶은 별이 없을까 별이 깜빡이는 건 눈물 때문이지 보고 싶어지면 별도 나처럼 눈시울이 붉어지는 건 똑 같다 오늘 밤엔 별이 같이 있어줘 보고 싶단 말 입에 물고 잔다
눈빛으로 다가오는 사람 건반 위를 걸어오는 빗소리처럼 젖어오는 사람 새벽의 그림자처럼 가슴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화롯불처럼 따스하게 첫눈처럼 설레게 가장 행복한 미소로 눈썹 끝에 앉은 눈물을 지우며 마음속을 걸어오는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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